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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 캔햄을 보고 놀라는 이유

오슈가 2025. 2. 15. 23:54

 

먹거리가 떨어지지 않게 집에 먹을 걸 비축해 놓은 것 중 하나로 햄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부엌찬장에 햄, 참치, 햇반, 김, 3분 카레 등 각종 인스턴트 음식 넣어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는 것은 국룰.

 

외국인들은 캔햄을 보고 왜 깜짝 놀라나

우리나라에서는 햄은 캔으로 만들어져서 오랫동안 장기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아주 흔하고, 당연한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러나 미국이나 서양에서는 캔이 햄이 들은 걸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보통은 길쭉한 햄을 포장지로 싸여있는 제품들이 흔합니다. 외국인들이 이 스팸햄캔을 마트에서 보고 놀란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오래전 외국에서 전쟁 시 급하게 먹어야 하는 음식을 깡통에 넣어 오랫동안 보관하여 식량을 보급했는데요. 캔에 든 햄은 없을 때 먹는 음식, 전쟁 시 비상식량으로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마트에서 캔햄을 봤을 때 왜 전쟁 때 먹는 여비식량이 마트에 즐비해있는 거지라고 의문이 생길만하겠네요. 이래서 문화차이는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기간 보관 가능한 캔햄은 한국에서 왜 인기있는 것일까요

일단 캔햄은 장기간 보관되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굳이 냉장, 냉동을 하지 않아도 몇 개월도 거뜬히 보관하고 언제든지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만 놔두면 되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하고, 관리하기 편리하지만 캔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 보존제 등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캔음식은 피하는 게 좋긴 합니다.

 

햄은 좋은 점이 있는가

보통 햄은 인스턴트 계열 음식으로 좋지 않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햄에 효능이 있을까, 햄은 단백질이 대부분이라 근육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이며, 비타민B, 철, 아연, 셀레늄 등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앞서 언급한 영양소는 고기함량이 높은 제품을 말합니다. 상품 영양소 표시 부분을 보면 돼지고기 90% 이상, 닭고기 ~% 등 이렇게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고기함량이 높은 햄제품을 구매하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을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세일하는 상품을 보면 고기함량을 꼭 확인해 보세요. 고기 퍼센트가 적게 들어가 있거나 고기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안 적혀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고기는 생고기를 익혀 먹는 게 제일 좋지만 바쁜 현대인 햄캔 하나면 정말 빠르고 편하게 한 끼 맛있게 뚝딱 할 수 있죠. 햄을 먹어야 한다면 그나마 건강을 챙겨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고기함량을 꼭 체크하는 것입니다. 의사들도 먹을 거면 함량이 높을 것을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햄이 안먹고 살 수 없게 된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왕 건강스럽게 먹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