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사과, 배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과일 중 하나 복숭아. 부드럽고 달달함이 일품인 복숭아는 복사나무의 열매입니다. 예전에는 복숭아는 비싼 과일로 자주 먹을 수 없었는데, 20세기 들어 여름철이면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는 과일로 바뀌었습니다.
복숭아는 어떤 과일일까
이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 근처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일조량이 많고 비가 적게 내려 품질이 좋은 복숭아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매번 먹을 때마다 맛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다른 과일들보다 월등히 맛 차이가 그때그때 다릅니다. 과일의 익은 정도나 종류, 품종에 따라 식감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과일입니다.어쩔 때는 아삭아삭해 배처럼 씹히는 맛이 나다가도, 어떤 복숭아는 말랑말랑해 굴처럼 부드럽게 목 넘김이 되는 식감도 있습니다. 과육이 무른 쪽이 달달함이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른 것은 아예 아무 맛이 안나는 맹탕같을 수도 있습니다.
딸기같은 경우 딸기쉐이크, 딸기케이크 등 딸기를 응용한 요리가 많은데 그에 비해 복숭아는 다른 요리로 재탄생하는 경우 적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복숭아 자체가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고, 복숭아 자체가 단단하지 않아 형태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서이기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흔하지는 않으나 복숭아를 이용한 잼, 타르트,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있습니다. 최근에 투썸플레이스 카페에서 복숭아 케이크를 출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수확시기
재배하는 지역이나 복숭아의 품종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은 6월 중순이 가장 빠르고, 10월 초까지 수확됩니다. 이 시기에 먹는 복숭아가 가장 맛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통조림 복숭아
마트에서 파는 황도 라고 적힌 통조림을 흔히 볼 수 있는데, 통조림은 생과일과는 맛이 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조림은 백도, 황도가 있습니다. 붉어보이는 부분을 손질해 넣은 것이 시판용 통조림 복숭아.
주의점
복숭아는 겉면이 복숭아털이 있는데, 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서도 복숭아 알레르기기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까이만 와도 기침을 하는 등 반응을 보여주었죠. 알레르기 반응이 약한 사람은 털이 없는 천도 복숭아나 통조림정도 가볍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50%정도 복숭아 과즙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피부가 부풀거나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진짜 심한 사람들은 알레르기성 천식 발작으로 인해 숨쉬기 어렵기도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고 먹어야 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주의 할 부분은 수분이 많은 과일로 과하게 먹으면 복통설사 동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