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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주식이 되어버린 라면

오슈가 2025. 2. 21. 19:54

오늘 한 끼 라면을 드셨나요. 라면은 현대인들에게 이제 빠질 수 없는 하나의 주식이 되어 버렸죠. 한국인들은 밥심으로 산다며 하루 삼시세끼 밥을 먹어야 한다는 고 그렇게 여겨졌었죠. 하지만 요즘은 하루에 한 번 밀가루를 먹지 않으면 안 되는 식습관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특히, 라면은 간편하게 싼 가격에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람 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라면이란 어떤 음식

라면의 면은 국수를 증기로 익힌 뒤 기름에 뛰겨 말린 것입니다. 각종 재료를 말리고 가루로 만들어 분말 수프가 만들어집니다. 면은 꼬불꼬불한 형태를 띠며 대다수 노란 빚을 보이는데 비타민B2가 첨가되어 그렇습니다.

 

"라면"이라는 단어는 중국의 납면에서 왔습니다. 일본어에서 용어가 재수입되어 한국에서는 두음 법칙을 적용한 라면이라고 불러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라면하면 금방 끓여 먹을 수 있는 봉지라면 인스턴트를 떠올리는데요. 반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인스턴트 개념의 면요리는 아닙니다. 중국에서 라면은 수타면으로 불리는데요. 손으로 길게 잡아당겨서 늘린 밀가루 국수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라멘은 탕면 계열의 수타면에서 왔으며 일본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국물을 더 중요시하는 라멘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면은 수타로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탄생 비화

1958년 일본 식품 기업으로 유명한 닛신식품의 창업주는 면에서 수분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지 수년간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인이 집에서 튀김을 튀기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튀김옷의 수분이 날아가는 걸 보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면을 튀겨보았는데 성공적으로 면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닭 뼈 육수를 첨가해 국물요리로 '치킨라멘'을 출시했습니다. 컵라면 역시 일본 닛신 식품 회사에서 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는 사실. 사장과 임직원들이 미국에 방문했는데, 그날 만났던 미국인들이 종이컵에 잘게 부순 라멘을 넣고 거기에 끓는 물을 부어 익혀 일회용품 포크로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 사용한 포크와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바로 버리는 것을 보고 컵라면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무인 라면점  

처음에 커피,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파는 무인가게가 생겨나면서 직원 없이 이용할 수 가게가 유행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점점 업종도 다양하게 무인점이 생겨나더니 라면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주변에 보면 직원이 없고 손님이 직접 라면을 끓여먹는 무인 라면점도 생겨났습니다. 기계에 돈을 넣고 라면 용기를 받아 순서대로 끓는 물에 라면과 수프를 넣고 몇 분만 기다리면 라면이 완성되고, 무인점에 있는 테이블에서 라면을 먹으면 됩니다. 먹고 남은 내용물은 음식물쓰레기통에 직접 버리고 용기도 분리수거해서 버리면 끝입니다. 면을 뽑아 먹는 라면에서 집에서 끓여 먹는 봉지라면, 컵라면, 식당에서 먹는 라멘, 무인라면가게에 이르기까지 라면의 발전은 어디까지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