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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는 만두의 변화

오슈가 2025. 3. 21. 00:33

 

대한민국에서 만두는 밀가루로 반죽한 밀가루피에 속은 고기, 채소, 두부, 당면 등 다양한 소가 들어갑니다. 잘 만들어진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어 먹기 좋고 이쁘게 모양을 빚어 찜기에 지면 위 사진과 같은 맛있는 만두가 완성됩니다.

 

직접 만든 만두 vs 시중에 파는 만두

과거에는 만두를 집에서 밀가루피며, 고기채소 넣은 피를 직접 만들어서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서 빚어 먹는 음식이었는데요. 요즘은 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는 집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시중에 판매되는 만두가 너무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만두를 전문적으로 나오는 브랜드의 만두 품질이 집에서 만든 것과 똑같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따라가기 때문에 대부분 사서 먹는 추세입니다. 만약 냉동만두의 특유의 맛이 싫다면 요즘은 직접 손으로 빚은 손만두 가게가 주변에 많이 있어 이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즉, 만두 만드는데 시간, 노력, 정성 너무 많이 들어가니 사 먹는 게 편함을 뜻합니다. 

만두 대량 생산과 냉동만두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만들어 먹는 것보단 가까운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는 음식으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만두의 역사

만두는 동북아시아에서 주로 발달된 음식입니다. 만두는 나라별 명칭과 정의가 각각 다르게 분류되는데요. 우리나라같은 경우만 해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발효한 밀가루피를 이용해 희고 둥글게 만든 음식을 상화라고 불렀습니다. 발효하지 않은 피를 사용한 것을 만두라고 했고, 조선후기에 들어서 편수가 되어 지금의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개성만두를 지칭하는 것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옛말에 만두를 잘 빚으면 이쁜 아이를 낳는다는 속담도 있었습니다. 대신 이쁘게 못 빚으면 못생긴 아기를 낳는다며 집안 어르신들이 이쁘게 빚으라며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만두 종류

찐만두, 군만두, 물만두 대표적 3가지로 나뉩니다. 찐만두는 41칼로리로 셋 중에서 가장 탄수화물 함량이 작습니다. 군만두 77칼로리, 물만두 22칼로리로 가장 적은 칼로리를 자랑하지만 셋 중에서 탄수화물이 가장 높습니다. 군만두가 칼로리가 가장 높아서 탄수화물도 가장 높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전이네요.

 

 

한국의 만두

나라마다 만두의 형태나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에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한국의 경우 두부, 당면, 숙주나물, 부추 필수적으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점을 보입니다. 과거 고기의 생산량이 많지 않았을 때 두부와 당면으로 고기의 양을 대신해 불리려고 넣은 것에서 한국식 만두 속이 특색있게 자리 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반도에서 만두로 가장 유명했던 지역은 북한의 평양과 개성입니다. 이 지역은 과거 고려 시대부터 쌍화점같은 만두가게가 성행했기 때문입니다. 개성과 서울은 차로 1시간 밖에 안 되는 거리지만 설이면 개성에서는 만두를 빚어 먹었고, 서울은 떡국을 먹은 문화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개성만두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도 과거부터 내려오는 영향을 많이 받은 것입니다.

 

만두는 한국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자주 볼 수 있으며, 많이 몇 개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지만 입이 심심하면 먹는 간식거리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떡볶이 파는 음식점에 만두를 같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한국만의 만두로 김치만두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 김치를 속재료로 넣은 것인데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김치만두를 많이 찾고 선호하는 편이죠. 만두 가게에 가면 고기만두, 김치만두, 땡초만두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각종채소들과 고기, 김치, 땡초 함량을 많이 넣은 정도에 따라 만들어진 만두 메뉴. 그래도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것은 기본 고기만두입니다.

 

중국집의 군만두

탕수육을 시키면 군만두 서비스로 주는 문화가 자리 잡아 군만두가 저렴한 음식이다 라고 평가절하 되어 있는데요. 서비스로 주는 군만두는 당연 시중에 파는 만두를 그냥 튀겨서 주는 것이지만, 중국집에서는 군만두와 물만두를 따로 메뉴로 만들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습니다. 직접 손으로 빚어 나오는 음식이며, 만두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아싹아싹한 절임 오이와 함께 서빙됩니다. 화교거리에는 수제 만두가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