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하면 생각나는 면요리 중 하나 한국인의 이 맛에 일품인 칼국수.
라면만큼이나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서민 음식 중 하나로 추운 날 간단하게 먹기도 좋은 칼국수입니다. 과거에는 집에서 밀가루 반죽을 해서 면발을 직접 뽑아서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 음식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간편한 음식으로 말할 수 없는데요. 요즘은 주변에 칼국수집이 많고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어 간편식이라는 인식도 큽니다.
칼국수는 면발과 육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쫀득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면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는데요.
국물(육수)
국물은 대표적으로 멸치와 다시마를 넣은 멸치 육수, 해물과 함께 바지락으로 육수를 내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바지락육수, 멸치 육수와 닭고기뼈와 고기를 넣어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칼국수, 사골 육수와 다포리 넣은 육수도 있습니다. 칼국수 육수는 호불호가 거의 없는 음식입니다.
칼국수의 발달
앞서 칼국수는 과거에 집에서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내서 먹는 요리였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래서 집집마다 칼국수 뽑는 기계가 있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밀가루를 반죽해서 면발을 기계로 집에서 뽑는 것과 그런 기계가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외식 문화가 발달하면서 칼국수도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시장을 중심으로 칼국수 가게가 즐비했습니다. 시장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과 과거에는 밀가루가 단가가 낮았기 때문에 싸고 배 부르며 먹을 수 있는 서민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칼국수는 약 30년 전만 해도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가면서 칼국수에 고명을 많이 올리거나 고기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내는 칼국수집도 생겨났습니다. 지금 이런 가게들에서 파는 칼국수는 8,000원에서 15,000원 정도 금액으로 책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00년대 들어 칼국수면이 마트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식당에서 먹는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최근 몇년 사이 밀키트가 유행하기 시작해 우리 먹거리는 더욱 편하게 집안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밀키트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칼국수면과 가루로 만들어진 육수와 건더기가 들어있어 물을 넣은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칼국수를 넣기만 하고 잠깐 기다리면 완성되어 요즘은 집에서 50% 식당에서 50% 이용률이 반반으로 나눠지는 것 같네요.
유사 음식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은 칼국수와 유사한 음식으로 호토라는 면 요리가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도 비슷하지만 맛은 좀 다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면발이 조금 더 굵고 주로 쓰는 재료는 호박, 국물은 미소를 넣습니다. 미소라고 하면 일본식 된장인데요. 우리나라 된장보다 연한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미소를 이용한 면요리는 국물부터 차이가 나서 칼국수와는 아예 다른 것 같다는 평도 있는 반면 니보토라는 면요리가 있는데 이 요리는 닭고기 육수를 기본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아시아 나라 필리핀, 싱가포르에서는 로미라는 흡사한 면요리가 있습니다. 또한 서양음식 대표적인 파스타로 예를 들면 파스타 면요리 중 페투치네, 탈리아텔레, 링귀네가 칼국수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칼국수를 즐겨 먹은 유명인사
대한민국 정치인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칼국수를 매우 좋아해 자주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재임기간 동안 청와대 주력 메뉴가 되었다고 합니다. 칼국수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 영양적으로 균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때 청와대 메인 셰프는 품질 영양 좋은 부재료를 듬뿍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평소에 즐겨 먹을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정기모임, 특별 회동 등 공식석상에서 칼국수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영양정보
칼국수는 면요리로 밀가루가 주성분인데요. 밀가루는 탄수화물이라서 영양적으로만 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기 위해 이를 보완해서 나온 면이 있습니다. 밀가루 비율을 줄이고 대신 갈은 채소나 곡물 등 넣어 반죽하는 것입니다. 쫀득함은 덜 할 수도 있지만 고소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