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는 빵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은 빵순이, 빵투어 등 이런 유행어가 생겨 날정도로 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엄청난 현대사회입니다. 한국은 주식으로 쌀밥을 먹는 민족인데 언제부터인가 빵 없이는 살 수 없게 된 것 같은데요.
빵이란
밀가루를 기본으로 곡물 가루와 물, 우유, 계란 등 섞어 반죽을 만들어 굽거나 쪄낸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간식으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밥을 대신하는 주식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빵이 주식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맛이 있기도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빵은 가공되어 만들어진 음식으로 포장지만 벗기면 바로 그 자리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 편리한 음식이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무엇보다 커피의 발달로 함께 성장한 것은 빵입니다. 카페가 많이 생겨나면서 메뉴 개발과 추가의 일환으로 빵 메뉴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커피와 빵 주력으로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을 카페로 이끌었습니다. 대형카페의 경우 한 곳은 카페이고, 옆 부속건물에서 제빵 하는 건물이 따로 딸려 있는 곳도 정말 많습니다. 갓 구워낸 빵을 바로 카페에서 판매를 하는데요. 소비자는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나서 더욱 좋은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마케팅이 고객 유치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런 방식으로 커피와 빵을 함께 제공하는 대형 카페가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커피와 빵이 함께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한국에는 빵지순례, 빵투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죠.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 여행차 방문했을 때 빵가게, 빵이 있는 카페 들러 빵을 유명빵을 사는 것을 마치 여행방문지처럼 하나의 코스로 된 문화를 빵지순례, 빵투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 빵과 커피 파는 전문점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편의점에서도 퀄리티 높은 빵을
과거에는 빵을 구하려면 빵집이나 마트, 슈퍼마켙에 가야 살 수 있는 포장제품이었는데요. 하지만 요즘은 편의점이 거리에 증가하면서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빵 질적인 부분과 가격면에서 빵집보다 월등히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식빵, 카스텔라, 소보로 등 옛날빵이나 기본종류 빵만 있었다면 지금은 카페에서 파는 고급 종류의 빵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생크림케이크, 롤까지 편의점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 빵은 가격도 저렴해 인기가 높습니다. 한때 연세우유빵 SNS 타고 유행하면서 사고 싶어도 못 구하는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매장에 늦게 가면 인기 있는 빵은 모두 판매되어 구하기 힘들기 일수죠. 한편, 편의점 빵으로 일본편의점은 세계 1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빵이나 편의점 음식은 한국보다 더 오래전부터 발달되었는데요. 특히 빵의 퀄리티가 높아 일본 가면 편의점 빵을 꼭 먹어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편의점의 변화와 발달로 전문점에서만 품질 좋은 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건강빵
빵의 대부분은 밀가루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밀가루는 탄수화물로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중 증가와 건강상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건강 상식이 알려지면서 비건빵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파는 빵은 설탕을 많이 넣는 등 자극적인 빵이 많아 환자들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먹고 싶어도 먹기 힘든 음식이였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해서 나온 빵이 있는데요. 밀가루 대신해 아몬드가루, 간 곡물가루, 바나나 등 넣어 만드는 것입니다. 밀가루를 넣지 않아도 빵과 비슷한 맛을 내고 쉽게 제빵 가능해 건강한 빵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자주 찾습니다. 그래도 밖에는 여전히 건강빵보다는 자극적이고 맛있는 빵 위주로 판매하다 보니 건강빵만 먹고 싶은 사람들은 쉽게 구하기는 힘든 게 사실인데요. 요즘은 홈베이킹이라고 해서 집에서도 간단히 원하는 재료를 넣고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인터넷에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븐 없이 프라이팬이나 전기밥솥을 이용해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건빵이라고 해서 동물성 재료를 전혀 넣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빵이 채식주의자들과 다이어터들에게 유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