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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귤의 차이와 상관관계

오슈가 2025. 2. 11. 21:55

 

겨울철인데 귤 많이 먹고 계신가요. 특히 겨울에는 제주도 감귤이 맛나죠. 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 상큼하고 달달함이 강한 한국산 감귤맛 일품이죠. 상큼하고 대표적인 겨울철 과일 감귤과 비슷한 모양새와 맛을 보이는 오렌지.

 

오렌지와 귤의 상관관계

작년부터 엄청나게 물가가 치솟아 올라 냉장고나 식품보관함이 텅텅 비웠었는데요. 겨울철이면 귤은 박스채 쟁여두고 먹는 과일이었는데 과일 채소 등 먹거리 가격 폭등으로 서민과일로 불리는 귤도 제대로 사 먹기 힘들더라고요.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흉작 또는 가뭄, 태풍 등 그해 자연환경적 영향을 받은 까닭에 과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입니다. 대신에 마트에 가보면 오렌지가 많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렌지는 원산지가 수입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에서는 국내 과일값 폭등과 원활하지 않는 과일 공급 대체제로 바나나, 오렌지 등을 타국에서 대량 수입해 물량 공급을 나서는 정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처럼 귤이 부족할 때는 비슷한 맛이 나는 오렌지로 대체하는 상관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한미FTA 체결로 인하여 미국산 오렌지가 무관세(FREE TAX)로 국내에 전면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특대 사이즈 오렌지를 무려 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한국 감귤류 농가들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로 고부가 가치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가 타격을 입었고, 대다수 농가는 타격이 별로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렌지와 귤 차이

오렌지란 당귤 나무의 열매로 귤 속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밝고 영롱한 주황빛을 띠어 오렌지색인 오렌지라고 불리라고 있는데요. 겉생김새도 귤과 비슷하죠. 하지만 귤보다 더 크고 껍질이 매우 단단하고 두꺼워 칼로 잘라서 안에 들어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죠. 그에 비해 귤은 칼 없이 그 자리에서 손으로 까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껍질로 따지면 차이는 엄청나지만 껍질을 벗기고 안에 든 과육은 귤모양과 똑같아 큰 귤같이 보이죠.

 

지금은 오렌지의 소비량이 전세계적으로 많고 흔한 과일에 속하지만 껍질이 단단한 오렌지는 압착기가 발명되기까지 미국에서 거의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과일이었다고 합니다. 오렌지를 압착해 주스로 짜내는 기계가 발명되고 나서 수요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이 편해야 사람들이 자주 찾게 되는 건 당연한 것 같네요. 

한편, 오렌지껍질이 얇아 칼 없이 손으로 까서 먹을 수 있는데 그건 크기가 작은 오렌지에 해당됩니다. 실제로 야구공만한 작은 사이즈는 손으로 껍질이 잘 벗겨졌습니다. 단, 다소 질겨 힘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렌지와 귤의 공통점

둘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과 건강에 좋습니다. 이외에도 섬유질, 비타민A 등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당분이 높아 당 성분이 높은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