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해산물은 식당에 가서 먹는 문화였는데, 요즘은 유통이 잘 발달되어 산지에서 집까지 택배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통해 해산물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산지직배송 상품들 주문하면 이틀이면 배송받아 볼 수 있어 싱싱함 그대로 유지한 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편합니다.
해산물 중에서 굴, 홍합, 가리비, 꼬막 등 다양한 종류로 주문도 가능해진 세상.
사실 조개는 얼마 하지않는데 조개구이 식당 가면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구워 먹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프라이팬에 그냥 약불로 올려두면 잘 익습니다. 집에서 조개구이 쉽게 해서 먹을 수 있는데 조개구이는 식당 가야 한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리비 집에서 구워 먹어보았는데 어느 식당에서 먹는 것과 맛이 비슷했습니다.
가리비란
우리는 그냥 해산물의 종류로 조개다 이렇게 간단하게 알고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리비는 연체동물 부류에 속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목에서 적은 대로 가리비는 헤엄치는 조개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조개는 바닷속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헤엄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생물로부터 위협을 받을 경우 빠르게 이동을 하는데요. 두 개의 패각을 세게 열고 닫기를 반복하면서 분출되는 물의 반작용을 통해 수중으로 몸을 띄워 잽싸게 움직입니다.
양식과 자연산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우리가 먹는 것은 대부분 양식 가리비 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 해산물이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편이죠. 자연산이 더 맛있고 그것만 추구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가리비는 양식이라 해도 맛에 대해서 자연산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리비가 플랑크톤만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어린 가리비를 바구니에 넣고 바다 속에 약 4~5개월 정도 매달아 두는 양식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리비는 1979년 본격적으로 양식으로 생산되면서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2000년 무렵에는 2천370톤가량 어마어마한 수확량을 자랑했으나 이후 생산량이 감소하여 현재는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홍가리비와 가리비 차이
가리비 종류 보면 껍질이 붉은색이나 주황색을 띄는 홍가리비, 회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는 껍질로 색이 구분되는데 색만 다를 뿐 맛은 똑같은 가리비라고 합니다. 그런데 붉은빛을 보이는 홍가리비가 먹음직스럽긴 합니다.
가리비 어디에 좋은가
다양한 영양분이 있는 가리비는 리신, 류신, 메티오닌, 아르기닌, 글리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한참 성장기로 잘 먹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자재입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과 칼로리 낮으며 미네랄과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식에 좋습니다.